1층 침실에 인터넷 회선이 들어오기 때문에 2층 공부방까지 옥외로 30m 랜선을 설치한 지 3-4년이 되었다. 집이 지어진지 이제 거의 20년이 되어가기 때문에 랜선이 관로포설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었다. 굉장히 지저분하게 선이 창문을 통해 늘어져 있고, 창문 바로 옆에 컴퓨터 책상이 있는 구조가 아니라 무선 공유기를 별도로 창문 아래 바닥에 두어야 했다. 얼마 전부터는 NAS까지 공유기 옆에 두면서 방 자체가 굉장히 지저분하게 되었다.


흑철 파이프와 엘보, 티, 플렌지와 나무 패널 하나로 공유기, NAS선반과 더불어 랜선까지 정리가 되었다.

전기 콘센트와 어댑터까지 염두에 두고 만들었으면 할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좌측 남는 부분은 아마 옷걸이로 사용하게 될 듯 하다.




이걸 만들면서 파이프 인테리어에 관심이 조금 생겨서 자료를 조금 수집해 보았다: Industrial pipe design, Contemporary home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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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퐌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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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NAS에 파일들을 공유해두고 화면공유를 통해 동시작업을 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일을 시작한지 둘째 날부터 NAS접속이 굉장히 불안정해지고 속도 또한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해서 작업에 굉장한 차질을 겪고 있었다. 게다가 어제 네이버 스트리밍으로 올림픽 경기를 보는 와중에도 인터넷이 계속 끊기는 문제가 발생했었다. 


예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지만 심하지 않아 넘어갔었는데, 이번에는 원인을 고쳐야겠다 싶어서 SKT쪽에 연락해서 ISP업체에 연락한 뒤 AS신청을 해두었다. 그러고 나서 혹시나 공유기의 시스템 로그를 봤는데 다음과 같았다.




충돌 감지 시간이 나와 내 동료가 NAS접속에 문제가 생겼던 시점과 정확히 일치했다.

한편 집에는 총 3대의 무선공유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한 대는 라우터(192.168.0.1)로, 나머지 두대는 각각 방에서 무선 허브로 사용중이었다. 이러한 구성에서 ip충돌 발생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내부 ip주소를 192.168.1.x로 옮기든지 기타 본인의 취향대로 옮기면 가장 보편적인 주소라 충돌이 일어나는 192.168.0.1을 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iptime 홈페이지 내 Q&A게시판에 의하면 본인 집 내부에 별다른 충돌을 야기할 장치가 없더라도, ISP업체의 망 내에 여타 장비와 충돌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안내를 보았으므로, 단일 공유기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내부 ip를 충돌 가능성이 적은 주소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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퐌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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